GDSC SungShin Women's University 23-24/Story

[Winter Blog Challenge] 2024 년 메타버스 최신 소식(Member 정유나)

GDSC SungShin Team 2024. 2. 5. 15:25

안녕하세요, GDSC SSWU 에서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정유나라고 합니다! 오늘은 메타버스의 최신 소식과 미래에 대한 전망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1. 메타버스의 유래

먼저 최근 소식을 들려드리기에 앞서 메타버스라는 말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메타버스란 용어는 미국 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 등장했어요. 소설 속 주인공은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피자 배달원이지만, 가상공간에선 일류 검객이었죠. 주인공에겐 남루한 현실보다 메타버스 속 음모를 밝히는 일이 훨씬 중요했어요. ‘매트릭스’와 ‘레디 플레이어 원’ 등의 영화에서도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진 미래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영화 속 주인공들은 현실과 가상을 오가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하죠. 이런 소설이나 영화 속 이야기는 하나둘씩 현실이 되고 있어요. 이미 일부 국가에서 메타버스를 현실에 준하는 세계로 인정하고 있다고 해요.

 

2. 국내 메타버스 시장 동향

2023 년 말부터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다소 주춤해지는 분위기였지만, 2024 년 들어 다시금 활기를 띠는 모습이에요. 특히, 국내에서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와 서비스가 출시되며,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요. 특히 국내 메타버스 시장은 제페토의 영향력이 두드러지고 있어요. 제페토는 202212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5억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어요. 제페토는 최근 에스파월드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죠.

제페토 외에도, 국내에서는 롯데월드,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유통업계와 CJ ENM, YG 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요. 롯데월드는 메타버스 테마파크 '롯데월드 메타버스'를 오픈하고, 현대백화점은 메타버스 쇼핑몰 '현대백화점 메타버스'를 선보였죠. 또한 CJ ENM 은 메타버스 플랫폼 'U+아이돌 Live'를 통해 가상 팬미팅을 개최했고,

YG 엔터테인먼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YG 리얼월드'를 통해 가상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했어요.

 

3. 해외 메타버스 시장 동향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메타버스 시장은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 에 따르면, 2024 년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8,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요. 애플은 다음 달 2일 혼합현실(MR) 체험 기기인 ‘비전 프로’(사진)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요. 지난 19일 사전 판매를 시작해 사흘 만에 18만 대의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죠. 무려 업계가 예상한 8만 대를 배 이상 웃도는 수치였어요.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는 애플이 올해 비전 프로들 약 40만 대 출고해 매출 14억 달러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어요.

다른 업체들도 메타버스에 편승하고 있어요. 일본 소니는 독일 지멘스와 협업해 개발 중인 MR 용 헤드셋을 지난 8 일 ‘CES 2024’에서 공개했어요. 또한 메타는 선글라스 업체인 레이밴과 함께 AI 와 메타버스 기술을 응용한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어요. 업계에서는 수년간 정체됐던 메타버스 산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4. 메타버스의 파급력과 과제

메타버스는 미래의 주요 기술로 평가되지만, AI 지식 편향이나 가상 현실에서의 범죄에 대한 우려도 존재해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죠.

26일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16세 여성이 몰입형 비디오게임에서 성폭행당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해요. 가상현실(VR) 장비를 착용하고 있던 이 여성은 신체적 폭행을 당했을 때와 비슷한 트라우마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어요. 영국 국가범죄수사국(NCA)은 지난달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성폭행과 살인 등도 범죄로 취급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어요. 감각을 구현하는 촉각 슈트가 보급되면 메타버스 이용자들이 이런 범죄로 인한 피해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는 게 NCA 의 설명이죠.

메타버스의 파괴력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전망돼요.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메타버스 속 세계를 진짜 현실처럼 만들고 있어서죠. 가상공간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 대부분이 AI 의 알고리즘으로 결정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에요.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는 지난해 7 월 낸 논평에서 “메타버스를 ‘AI 기반 메타버스’로 바꿔 부르자”고 주장했어요. 또한 이 연구소에서는 “따뜻하고 모호한 비전을 제시하다간 메타버스가 학대, 편견, 조작, 개인 안전 위협 등의 문제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어요.

AI의 지식 편향 이슈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불쏘시개에요. AI가 특정 사회에 쏠린 정보를 학습해 내놓는다면 메타버스는 문화적 편견을 체득하는 공간으로 변질할 수 있죠. AI로 인해 누구나 고품질의 음성과 그래픽을 만들 수 있게 되면 실제 인물을 본뜬 아바타가 메타버스에서 가짜 뉴스를 퍼뜨리거나 명예훼손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어요.

이러한 성장과 함께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메타버스는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분야예요. 메타버스의 미래는 우리의 일상과 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큰 가능성을 안고 있으니 함께 발전하는 메타버스의 모습을 기대해 보아요!